<경남 진주시>“인구 50만 자족도시, 남부권 허브도시로”
<경남 진주시>“인구 50만 자족도시, 남부권 허브도시로”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12.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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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산업문화 기반 확고… 미래지향 도시체계 구축
▲ 경남 진주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와 기관간의 상호협력과 이주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화·축제 글로벌화·맞춤형 복지시책 성공적 정착
주요 사업들 성공적 마무리, 중장기 과제 본 궤도

경남 진주시는 서부경남 유일의 성장도시 진입과 산업문화도시로의 토대를 확고히 다진 만큼 새해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무리해야 할 사업들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중장기적 과제는 본 궤도에 올려서 진주를 인구 50만 자족도시, 남부권 허브도시로 발전 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진주시가 내년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일관되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를 내년 말까지 완공하고 93만㎡의 뿌리(금형)산업단지를 착공해 2016년 완공함으로써 뿌리산업 생산거점화로 동남권 뿌리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촌일반산업단지는 공장건립과 입주를 본격화해 내년도에 정상 궤도에 올리고 사봉일반산업단지는 1단계 구간의 분양률 제고와 2단계 구간의 조속한 완공으로 투자유치를 촉진하며, GS칼텍스 복합수지공장은 1단계 준공에 이어 내년에 2단계 공사를 착공해 국내 복합수지 생산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는 새해에 착공하며, 항노화 산업인 C·S·A 산업을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첨단산업과 향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역밀착형 친환경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도 우선 정부지원을 받도록 힘쓰는 한편, 내년도에 편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키로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를 진주에서 개최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개선과 함께 2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50억원 더 확충해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원, 기술애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계류, 제조업 등 우리 제품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입지수요 용역중인 항공국가산업단지도 정부에서 적극 검토를 밝히고 있고, 제조업 기반을 선점하는 금형산업단지 조성, 첨단소재인 세라믹 종합지원센터 구축, 항노화 산업 추진 등 미래성장산업 기반도 착착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년 연속 기업·투자유치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0여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도시의 성장세로 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도시로 분류되고 사람이 모이고 활력 있는 산업문화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 경남발전을 선도하는 명품혁신도시 건설
진주혁신도시는 이전공공기관의 청사신축이 본격화 됨에 따라 LH를 비롯한 11개 기관 모두가 내년 말까지 이전토록 해 서부권 뿐만 아니라 경남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00여개에 달하는 이전공공기관의 연관 산업체와 유관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주거문화와 가치창조에 기여하는 자족형 혁신타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는 LH공사 건물 자체가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고 또 하나의 관광상품을 예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준공된 김시민대교는 도심과의 연결기능 외에 진주 부흥의 상징이 되고 있고, 현재 이전공공기관의 청사 신축과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혁신도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맞추어 혁신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혁신도시~진주 IC간 연결도로, 혁신도시~국도2호선 연결도로 개설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내년에는 충무공동주민센터 건립과 학교 신축, 어린이집과 장난감은행 운영 등 복지와 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이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주거환경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 무장애도시 편의시설 시민촉진단이 진주시 청사 뒤편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청사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

■ 더불어 살기 좋은 복지도시 구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중심의 독창적 4대 복지시책인 좋은세상, 무장애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를 더욱 보완하고 확대 추진해 다함께 잘사는 좋은 복지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좋은세상은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을 생활화하는 선진시민의식 함양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작은 도움이 큰 복지를 이루도록 추진하고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는 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공공시설물 BF 의무화,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은 하대동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혁신도시내에 확대설치 운영해 출산장려와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경로당 환경 개선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기초노령연금 지급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기본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주거와 생계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타운 조성, 여성과 다문화 가족의 능력개발과 자립, 자활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노후화된 정동 보건진료소 이전 신축과 동지역 주민센터에 평생건강 상담소를 설치 운영해 전 시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치매와 특수질병 조기검진 등 맞춤형 건강관리사업 추진으로 보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건강도시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 글로벌 축제도시의 품격향상·자립화 추진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캐나다, 미국 LA 진출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 워싱턴 DC, 멕시코 차팔라시 등으로 수출의 길을 확대해 나가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축제 유료화 방안 마련 등 자립 기반 강화,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과 차별화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품격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을 앞당기고 촉석루의 국보 등록 및 진주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동시에 추진해 진주성을 중심으로 남해안과 지리산을 연계한 남부권의 관광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논개제와 함께 남강을 이용한 수상 문화행사 개최와 봄꽃축제를 여는 등 봄축제를 활성화 하고 진주라 천리길 트래킹 코스 개발과 진주 아트 포럼 아름다운 동향전 개최, 혁신도시내 이성자 미술관 건립, 전통 목공예·가구 가공센터 건립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수익 창출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한편, 내동 삼계 체육시설 조성과 와룡지구 체육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진주시가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정책지원브랜드분야 ‘투자유치도시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 사랑받는 친환경 모범도시 육성
도심과 주변 조망의 명소인 선학산 전망대 건립과 함께 말티고개 보행교를 조속히 완공해 비봉산과 선학산을 연결시키고 장차 인근산과 도심명소를 잇는 둘레길을 조성, 전국의 마니아들이 찾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진양호 공원에 자연생태 체험 및 복합 놀이공간인 농촌테마공원 조성과 대평유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월아산 생태숲에 목재 문화체험장을 조성해 전시·체험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하수슬러지 처리비용 절감을 위한 소화조 효율개선사업과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남강의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주택에 RFID(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기반 세대별 종량제 확대 시행으로 음식물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부 산림연구소~망성교간, 소망진산~희망교간, (신)진주역~(구)남문산역간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개설해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 활용도를 높이고 도시 내 걷기 명소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농업을 산업화하고 잘사는 농촌 육성
기초자치단체가 개최하는 농업분야의 성공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3년만에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승인을 받아 국·도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고 새해에는 더욱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국을 다변화해 우리 농업의 산업화와 선진화에 기여토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도 농산물 수출목표액을 4370만달러로 정해 수출농업단지 육성과 품목별 경쟁력 향상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과 해외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해 수출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타 지역 박람회 참가 및 대도시 농산물 홍보를 강화해 국내 내수 판매가 확대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와 아울러 일등농업 CEO 육성, 핵심농업인을 양성하고 현지 영농교육과 농업인 대학 운영 등으로 새로운 농업 트렌드와 신기술 보급에 힘쓰는 한편,에너지, 노동력 절감과 지력 증진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과수, 채소, 축산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확대 조성된 농업기금 300억원으로 농업인에 대한 시설 및 운영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하고 농업기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읍·면지역 상수도 공급을 완료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남부권 중심의 미래지향 도시체계 구축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른 KTX 개통과 진주역 이전으로 인한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본격적 추진과 함께 문산·이반성 종합정비사업, 망경·강남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상평지구 재해위험지 정비, 정촌~유곡, 유곡~집현, 정촌~호탄간 도심 외곽순환 도로망 확충, 선학산 전망대 및 말티고개 보행교 건립 등을 통해 남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가좌동 신진주 역세권 개발을 가속화하고 인근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1단계사업 완공과 여객자동차 터미널 부지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교통과 물류 유통 기능을 집적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진주부흥 프로젝트는 미래지향적인 초전 신도심 개발이 되도록 경남도와 협의 추진해 나가는 한편, 경남도청 서부청사 건립이 본격 추진되도록 촉구하고 내년도에 임시청사를 개청, 조기에 운영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연담도시권 발전에 대비하고 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구)진주역사 및 폐선부지 활용방안, 망경·옥봉·상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로데오거리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원도심 활력증진과 도시의 종합적 기능회복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산·이반성지구 종합정비사업 추진과 함께 내년에 일반성면 종합정비사업과 단목지구 권역정비사업을 시작하고 금호지 경관사업도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진주여중 주변, 주약초교~경상대간 등 시가지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읍·면지역 도로 확포장을 실시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을 조속히 마무리해 도시외곽 순환도로망 확충을 앞당기고 천수교와 희망교의 정밀점검 실시와 함께 가방·비봉지구 등 재해 위험지를 우선적으로 정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 창의적 인재육성과 열린 시정 추진
자기주도학습 지원체계의 성공 모델인 진주아카데미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저비용 고품질의 학습기회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내년은 생애진로 코칭캠프, 진로진학 콘서트, 해외영어 캠프 등 더욱 보완된 프로그램을 지원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공청회, 간담회, SNS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정책자문교수단의 자문 등 시민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클린민원, 친절한 행정을 정착시키고 원-스톱 오케이민원, 고객만족 야간민원실 운영 등 시민만족 봉사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