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협동조합 임직원 역량 강화
성북, 협동조합 임직원 역량 강화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3.12.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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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회적기업 허브센터서 실무교육
▲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허브센터에서 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성북협동조합협의회 창단식 모습)

서울시 성북구는 26일사회적기업 허브센터에서 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의 시행 이후 전국에서 3,000천여 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는 등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조합운영 전반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협동조합이 많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구는 내실과 역량을 갖춘 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해 협동조합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회계, 결산, 실무 등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은 한살림 북동지부 박제성 사무국장이 ‘협동조합 총회 등 운영 방법’, 아이쿱협동조합 지원센터 송문강 이사가 ‘협동조합 회계, 결산 및 감사실무’ 에 대해 강의한다.

구의 협동조합 교육은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본교육 총 4회에 걸쳐 548명, 심화교육 3회 8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구는 이외에도 관내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및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의 우선 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협동조합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건전한 지역공동체 형성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배 구청장은 “협동조합이라는 개념도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어렵게 싹을 틔운 협동조합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과 주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앞장서 개척한 협동조합과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협력과 호혜의 정신에 근간한 사회적경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