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절된 정책, 분리될 수 없는 삶’
‘분절된 정책, 분리될 수 없는 삶’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12.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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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오늘 문화예술교육·문화복지 합동포럼

인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과 문화 복지에 대한 통합논의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문화재단은 17일 부평아트하우스 1층 아카이브에서 ‘분절된 정책, 분리될 수 없는 삶’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문화예술교육과 문화 복지 영역의 정책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역에서의 통합적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세션 2개로 나뉘어 진행한다. 일단 전체 문화예술교육과 문화복지 정책의 현황 및 문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발제를,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이 토론을 맡는다.

두번째 세션은 지역에서의 통합적 운영 방안과 정책 제안 내용을 허은광 인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발제하고,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나눔본부장, 김재경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장,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종합토론은 두 세션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가 자유롭게 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특히 현재 문화예술교육과 문화복지 영역의 사업과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광역문화재단)이 모두 참여하는 구성으로 짜여 있어, 정책 설계 및 사업 방향을 고민하는 데 있어 실제적인 토론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과 문화 복지는 다른 영역인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어느 영역보다 접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라며 “기관과 예산에 따라 정책과 사업이 분절된 채로 진행되는 현재를 점검하고, 사업에 매몰되지 않는 통합적 운영을 고민하고자 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결과를 사후 결과집 형태로 구성, 포럼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