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농업대학(원) 졸업식 가져
강화, 농업대학(원) 졸업식 가져
  • 강화/백경현 기자
  • 승인 2013.12.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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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 강화군농업대학(원) 졸업식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인천시 강화군이 운영하는 강화군농업대학(원)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대학(원) 졸업생과 관계기관 단체장, 졸업생의 가족·친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작품 전시회, 졸업기념 포토존, 졸업생과 내빈이 다함께 참여하는 축하의 꽃 한송이와 종자 나눠주기 이벤트, 졸업생 학사 생활 영상 시사, 양사면 기타교실 모임의 졸업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형식적인 졸업식을 탈피하고, 즐거움과 졸업의 아쉬움을 함께 나누었다.

우수졸업생 시상식에서는 농촌진흥청장상 김한신, 강화군수상 이성동 등 12명,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류복선 등 2명, 농협중앙회강화군지부장상 김영윤 등 7명,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장상 오현식 등 4명, 농업대학총동문회장상 임숙자 등 3명, 농업대학원총동문회장상 한지선 등 4명이 수상했다.

매년 이색적으로 가족들이 함께 졸업한 동문에게 주는 가족동문상에는 장인, 장모, 모친이 가족동문인 신관호 가족과 오빠, 올케가 가족동문인 신명숙 가족이 수상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농업대학(원) 학사생활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이 크게 늘어 총 졸업생의 32%인 56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대학을 운영하면서 올해 173명이 졸업하면서 총 1,7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2007년에 이어 2013년에도 농촌진흥청 주관 최우수 농업인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역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농업교육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농업대학 관계자는 “강화군농업대학(원) 졸업생들은 고소득 농업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앞으로도 강화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