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잃지 마라
동심을 잃지 마라
  • 정복규 남북통일교육 전문강사
  • 승인 2013.12.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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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물가에서 소꿉장난을 하다가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금방 화해하고 다정스럽게 논다. 새들이 싸우다가도 황혼이 되면 나무에서 화해하고 노래하듯이 과거를 쉽게 잊고 잘 친해지는 것이 어린 아이들이다.

동심(童心)의 세계는 어떠한 권력도 굉장한 재벌도 아랑곳이 없다. 우리 주변에도 많은 어른들이 동심을 가진다면 사회가 한결 명랑해질 것이다. 어른도 그 마음의 고향은 동심 속에서 찾아야 한다.

모든 높은 지혜도 동심 속의 순진함에서 비롯된다. 순진한 마음에서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

순진한 마음만이 모든 일에 공평할 수 있다.

순진한 마음만이 원래의 성품을 조용히 지켜 나갈 수 있다. 순진한 마음을 잃게 되면 사람의 내부의 질서도 흩어지기 마련이다.

죄악에 물들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한없이 고귀한 것이다. 우리는 어린 아이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겨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어린 아이들 틈에 서면 우리는 이 지상에서 천국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동심(童心)이란 어린 아이의 마음 또는 어린이와 같은 순진한 마음을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어렸을 때 가졌던 아름다운 꿈을 늘 지키려고 노력한다.

동심(童心)의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일이 잘 될 때나 못될 때나 그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가끔 어리광부리는 아이 같은 표정을 지어 주위 사람들을 사로잡아 버린다.

어른이 되어서도 무서움을 모르는 순수한 어린 아이의 마음을 갖고 살 수는 없을까. 나이가 들면서도 천진한 눈동자를 가질 수는 없을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엿보여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신약성서 마가복음 10장 15절에 나오는 말이다. 

<정복규/통일교육 전문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