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로 구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이 유럽·미주·아시아를 뛰어넘어 중동 식품기업을 잡기 위해 나섰다.
투자유치단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3 SIAL 중동국제식품박람회(SIAL Middle East 2013)에 참가해 세계식품기업을 대상으로 1:1 투자유치활동을 했다.
SIAL 중동국제식품박람회는 유럽은 물론 세계 전역의 대형바이어 및 식품업계 주요 업체들과 중동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식품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행사로 시장개척 및 향후 유럽 및 중동 식품시장의 트랜드를 전망하는 중동 최대의 B2B 전문 식품박람회다.
투자유치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CAYKER(터키, 차 생산), SOZER GLDA. A.S(터키, 식음료제조), Sino Latin Corporation(브라질, 식음료제조), FOODPARTNERS(벨기에, 냉동식품제조), 필리핀 농무청 등의 투자유치관을 직접 방문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투자인센티브, 고용, 교육, 정주환경제공 등 모든 재정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
특히 지난해 SIAL 중동국제식품박람회에서 퍼르노 드 아솔로(이탈리아) 및 썬옵타(캐나다)와 같은 굵직한 글로벌 식품기업을 발굴하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기에 이번 박람회 참가에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이번 면담기업과 일정을 조절한 후 CEO를 익산에 직접 초청하여 사이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한경 사업지원과장은 “세계의 식품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매우 많은 관심을 보여 투자·업무양해각서 체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약 7천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이슬람의 식품시장은 더 이상 중동만의 식품문화가 아닌 이상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이들 모두가 기업활동 하기 좋은 세계최고의 식품전문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