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장애인보호시설에 전달
‘사랑의 김장’ 장애인보호시설에 전달
  • 논산/지재국 기자
  • 승인 2013.11.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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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평생교육원 농업산업화 과정 수강생들

건양대(총장 김희수) 평생교육원 농업6차산업화 전문가 과정 수강생들은 26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담가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천연발효전문가 과정 수강생과 강사진 등 30여명은 정성껏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담그고,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벌곡면 우리집공동체에 14상자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수강생 김남식(61)씨는 “교육과정 중에 배운 내용들을 수강생들과 함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고 보람찼다”며 “내년에도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이어가자는데 모든 수강생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봉환 평생교육원장은 “이같은 봉사 활동은 수강생들의 현장 실무경험을 높이고 교육과정의 내실화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다”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장려하고, 다른 과정으로 확대.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업6차산업화 전문가 과정은 중견인력과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업분야 가공.유통.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천연발효 전문가과정’을 비롯해, ‘농가공 전문가과정’, ‘건조과일 전문가과정’, ‘산야초 향토음식 전문가과정’, ‘도시농촌체험 지도사 과정’ 등 5개 과정이 개설되어 지난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