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나눔’ 자원봉사 길 찾아드려요
<경기도 연천군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나눔’ 자원봉사 길 찾아드려요
  • 연천/김명호 기자
  • 승인 2013.11.26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천자원봉사센터, 개인·가족·단체 자원봉사활동 시스템 구축
▲ 김 규 선 연천군수

재능 기부·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기본교육 실시
‘신병 일일 어머니 되어주기’ 특별봉사활동도 전개

김규선 경기도 연천군수는 취임 전부터 자원봉사 활동과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연천군자원봉사센터의 행정력과 기관, 단체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전문화된 자원봉사활동, 개인 및 가족중심의 자원봉사활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방법을 모색하여 자원봉사를 대표하는 연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행정과 자원봉사활동의 일원화를 위해 지난 4월 김응연 센터장을 채용하여 자원봉사자의 권익 증진과 자원봉사센터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연천군 자원봉사 현황은 지난 8월말 기준 등록자원봉사자 1만1320명에 연누적 봉사활동 시간 9만8765시간이다.
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연천군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연천군자원봉사센터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연천군자원봉사센터를 집중 조명해 봤다.

■ 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인 관리
연천군 관내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는 학교, 기관, 단체는 수없이 많다.
하지만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자원봉사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동하는 기관과 단체는 일부에 불과하기에 자원봉사센터는 단체와 기관에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업무와 역할을 공유하여 지역의 자원봉사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많은 기관 및 단체와 자원봉사활동, 행사지원 등을 통해 조직관리를 시작했다.
조직관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원봉사환경에서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적인 관리 및 상호 협력을 통해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자원봉사활동을 극대화 시킨다.

 

▲ 연천군은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했다.

▲ 김규선 연천군수가 김응연 자원봉사센터장을 임용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자원봉사관리 및 활동의 일원화
전국의 247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개개인의 관리와 활동을 이루어 내기 위해 1365나눔포털을 통합 운영하며, 개인의 봉사활동과 관리를 일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1365나눔포털을 통해 개인이나 단체가 참여하고 싶은 활동을 직접 신청하여 참여가 가능하며, 자원봉사 활동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한번 가입으로 평생 자원봉사 실적을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전국어느 곳에서나 센터를 통해 이전이 가능하며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자원봉사활동확인서를 바로 출력하여 취업 및 입시 등에 필요한 자료로 첨부가 가능하며 자원봉사 확인을 받기위해 시설 및 학교 등을 찾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감이 없도록 했다.
연천 자원봉사센터는 1365나눔포털을 통해 자원봉사관리와 활동의 일원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제출시 기관, 시설확인과 함께 활동사진도 함께 제출받으며 현장에서 확인이 어려운 점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 재능나눔 통한 맞춤형 자원봉사
자원봉사의 전통적 개념은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자선형태의 활동으로 노력봉사에 치중되어 있었으나 현대사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사회활동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개인의 재능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도록 홍보하고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체계적인 전문지식과 경험을 통해 재능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이에 맞춰 연천자원봉사센터는 네일아트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지역행사에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으며 천연화장품, 리본공예 등의 교육을 실시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재능으로 만들어 내고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전문교육과 재능을 통해 벽화봉사, 놀이를 통한 화합 등을 운영하며 토요일을 활용하여 지역의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도 연천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교육.

■ 봉사를 통해 연천군의 미래 준비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라는 말이 있다.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들이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아끼는 방법, 환경과 사람의 소중함을 자원봉사를 통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과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기본교육을 통해 자원봉사를 바로 알고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전곡중학교와 교류를 통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반별로 실시했으며, 겨울방학에도 교육 계획을 수립하며, 매년 신입생에 한해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자원봉사를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선생님들의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 실적을 관리하는 나이스와 1365나눔포털의 연계상황을 안내하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센터는 청소년에게 자원봉사를 통한 학습을 명확하게 실시하고자 토요일 청소년 프로그램, 하하호호 여름이야기, 겨울이야기,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운영 등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지속하고 자원봉사 문화속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랑의 점심(국수) 나누기 행사.

■ 자원봉사자가 행복한 자원봉사!
자원봉사의 의미가 진화하고 있다. 바로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자선형태의 활동이 지속됐다면, 현대에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사회행동으로 변화하며 베풂과 도움, 돌봄과 나눔을 거쳐 지역사회의 문제와 욕구를 해결하고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는 공동체 활동으로 자발성과 무보수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의 효과가 높게 평가되며 자원봉사를 하면 배움, 행복한 삶, 젊어짐, 긍정적인 자세로 마음과 몸가짐이 바뀐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은 나비효과, 테레사효과, 부메랑효과 등을 나타낸다.
자원봉사자의 작은 활동 하나 하나가 경제적 가치로도 높게 평가되며, 주변의 작은 활동을 시작으로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연천자원봉사센터는 변화의 중심에서 허브역할을 하며 자원봉사자가 편리하고 쉽게 자원봉사를 전개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긍정적인 면을 끌어내고 자부심과 행복함을 시작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연계를 통해 자원봉사자가 행복한 자원봉사로 지속성,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 수해 현장서 복구 활동.

 

▲ ‘신병 일일 어머니 되어주기’ 특별봉사활동.

■ 자원봉사에 연천군을 더하다.
연천군은 민간인과 군인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민간인은 군인과 군인은 민간인과 함께 어우러지며 살아가는 특별한 지역이다.
이러한 특별한 지역에 맞춰 자원봉사와 연천군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연천만의 특별한 자원봉사활동이 전개하고 있다.
‘신병 일일 어머니 되어주기’라는 자원봉사활동은 연천군청, 연천자원봉사센터, 연천여성단체협의회, 관내 사단이 여러차례 회의를 통해 만들어진 특별 활동이다.
신병면회가 부활함과 동시에 지역을 찾는 면회객들이 증가했으나 개인, 직장, 환경 등의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신명면회가 부득이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을 파악하여 자원봉사자가 일일 어머니가 되어 신병퇴소식 참석, 간부면담, 계급장 달아주기, 지역문화탐방, 생일신병 축하, 면회외출(식사, 목욕, 물품구입 등의 활동을 지원), 군부대 안전 복귀를 책임진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시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후원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연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부대와 연계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각 단체가 지역을 고려하고 여건에 맞는 봉사활동을 더욱더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