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을 찾아간다>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EV 전기차시대 선도
<우수기업을 찾아간다>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EV 전기차시대 선도
  • 부평/박주용 기자
  • 승인 2013.11.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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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중 가장 높은 143마력 출력·1회 충전 135km 최장 주행거리 인증
 
   
▲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전기차 ‘스파크E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터리 등 주요 부품 8년·16만km 보증
8개 에어백 기본장착 동급 ‘최고 수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지엠의 경차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한 스파크EV는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 보증기간 및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한국지엠은 스파크 EV를 생산, 같은 달 28일 양산 1호차를 창원시에 공급해 공공 및 민간 보급사업을 시작한 스파크EV는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143마력, 105kW)과 경제성(1회 충전 주행거리 135km)을 갖췄다. 여기에 경쟁력 있는 가격(3990만원)도 장점이다.

-전기차 시장의 새 기준 제시
 

스파크EV는 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으로 시속 100km까지 8.5초 이내에 도달하는 풍부한 가속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스파크 EV만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스파크 EV는 고효율 드라이브 유닛과 최적의 조합을 이룬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감속 또는 제동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시스템, 차체 전면부의 공기 흐름을 필요에 따라 차단해 공기역학을 개선한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저구름 저항 타이어 및 실내 온도조절을 돕는 솔라 컨트롤 글래스(Solar Control Glass) 등 전기차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채택했다.

▲ 전기차 스파크EV 모델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편리한 첨단 충전 시스템

스파크EV는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분리형 충전 방식의 번거로움과 충전 소요시간을 대폭 개선한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적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해 전기차 충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표준 충전 방식을 통해 6~8시간내에 완전 충전되는 완속 충전을 비롯, 배터리 용량의 80%를 20분 내에 충전할 수 있는 타입(Type) 1 콤보(Combo) 급속 충전 방식을 하나의 충전 포트로 지원하며,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비상충전 코드셋을 이용하면 비상 시 가정용 전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스파크 EV의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일일 급속충전 횟수 제한을 극복했으며, GM의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총 20만 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한계 상황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내구성능을 자랑한다.

스파크EV의 경제성은 현행 전기차 전용 요금체계를 기준으로 1년 1만5000km 주행을 가정할 때 7년 간 가솔린 경차 대비 총 1208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 오며 높은 연비와 1회 충전 주행거리로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실용성을 자랑한다.

-첨단 예방안전 시스템 및 품질보증

스파크EV는 운전석 및 동반석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은 물론, 앞 뒤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등 총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30km/h 미만의 저속주행 시 보행자가 차량의 접근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가상의 엔진음을 내는 보행자 경고(Pedestrian Alert) 기능을 탑재했다.

▲ 전기차 스파크EV 주행모습.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 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3 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상을 수상한 세련된 이미지의 경차 스파크를 기반으로 설계된 스파크EV는 더욱 견고하고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전기차 전용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기차 주행성능을 위해 특화된 다양한 첨단 기능으로 무장했다.
스파크EV에 기본 장착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음악과 사진, 동영상 재생은 물론, 내비게이션 기능 및 후방주차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운전석 계기판과 마이링크 등 2개의 7인치 LCD 풀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기 충전상태와 주행가능 거리, 에너지 사용 정보 등 편리한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브링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 상태에 따라 목적지까지의 최단 주행거리를 계산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주변의 전기차 충전소를 손쉽게 찾아 충전 잔량에 대한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다.

한국지엠 스파크EV의 또 하나 장점은 품질보장이다.

스파크EV는 전기차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등 핵심 부품에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기간(8년 또는 16만km)을 적용하며, 일반 부품에 대해서도 쉐비 케어(Chevy Care)를 적용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격적인 품질 보증을 실시하여 국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스파크EV를 통해 한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며 “한국시장에 출시된 GM의 첫 순수전기차 스파크EV를 통해 GM 글로벌 친환경 제품전략과 한국지엠의 역할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