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목소리를 내라
건강한 목소리를 내라
  • 정 복 규/남북통일교육 전문강사
  • 승인 2013.11.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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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정신 상태와 건강 상태를 모두 반영한다. 어떤 일을 할 때 잘 알고 확신이 있으면 목소리도 건강하고 자신감이 있다.
 

반면 잘 모르거나 확신이 없으면 목소리도 작아지고 자신감도 없다. 흥분을 하게 되면 목소리가 떨리거나 약간 더듬게 된다. 우리의 감정 상태는 목소리 크기, 높낮이, 떨림 등에 바로 나타난다.

좋은 목소리는 긍정적인 힘을 가진다. 신뢰감은 표정과 목소리에서 느끼는 법이다. 목소리를 젊고 건강하게 해야 한다.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목소리가 건강한 인생을 만든다.

인체는 소리를 내는 악기다. 특히 목은 가격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악기다. 건강한 목소리의 조건은 깨끗한 음색이다. 그리고 높낮이와 강세 그리고 속도도 중요하다. 좋은 목소리를 가지려면 매일 아침 책이나 신문 기사를 일정량씩 소리내어 읽는 연습이 좋다.

말을 할 때는 의도적으로 배에서 소리를 내도록 하자. 목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배에서 나오는 소리가 안정감 있고 부드럽다. 크게 말해야 할 때에는 먼저 작은 목소리로 목을 가다듬고 서서히 목소리를 키운다.

시끄러운 곳에서 오래 대화하는 것은 금물이다. 편하지 않은 상태의 높은 음이나 낮은 음으로 이야기 하면 듣는 사람도 불편하다. 헛기침을 자주 하는 것도 목에 좋지 않다.

성대가 말라 있는 상태에서 큰 소리를 많이 하면 음성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말을 좀 많이 하면 금방 피로해지거나 목이 쉬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목을 쉬게 하고 대신 물을 많이 마시자.

목이 편하지 않을 때에는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어 목에 수분을 공급한다.

담배, 술, 카페인 음료는 삼간다. 카페인과 알코올 성분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뇨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말을 할 때 제스처를 많이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용히 서서 말하는 사람이 있다.

큰 목소리로 감정을 섞어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해서 설득력을 갖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달변보다는 진심어린 한마디로 어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