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복지센터 발전방안 모색’ 포럼 개최
‘서산문화복지센터 발전방안 모색’ 포럼 개최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3.1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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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20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개관 2년차에 접어든 문화복지센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 서산시는 20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개관 2년차에 접어든 문화복지센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문화,복지,평생학습 분야 전문가, 일반시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전용학 전 국회의원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문화복지센터를 시민들의 건전한 평생학습과 여가,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발표자로 나선 류명규 화성시문화재단 청소년수련관장은 “문화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며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복지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송정섭 박사는 “녹지 부족, 환경 오염, 사회적 소외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시 농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문화복지센터에 녹지공간을 확충해 생태적으로 활용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식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는 “서산문화복지센터 운영에 있어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도시계획·복지계획 등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미래지향적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옥수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가족관계 촉진 및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전보성(서령고 3)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 참여를 위한 홍보 활성화와 접근성 개선을 주문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포럼이 문화복지센터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화복지센터를 문화복지의 중심이자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가 사업비 215억 원을 들여 동문동 일원 부지 2만 5천여 ㎡에 건립한 서산문화복지센터는 어린이 도서관, 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