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고도보존육성사업 ‘한목소리’
4개 고도보존육성사업 ‘한목소리’
  • 익산/김용군 기자
  • 승인 2013.11.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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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주·공주·부여 공동세미나 열고 예산지원 강조

익산·경주·공주·부여 4개 고도의 주민,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공동세미나에서 고도보존육성사업에 한 목소리를 냈다.
18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는 이춘석, 전정희, 정수성, 박수연, 이완구 국회의원과 이한수 익산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준원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지역주민 200여명 등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세마나가 열렸다.
‘문화융성과 고도보존육성사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4개 고도의 국회의원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가예산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토연구원 채미옥 박사는 ‘문화융성을 위한 고도보존육성사업’ 주제발표를 통해 국정과제인 문화융성시대와 4개 고도의 고도보존육성사업과의 연관성을 역설했다. 한국고도육성포럼 강태호 교수는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추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정광용 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원광대 이경찬교수, 공주대 서정석교수, 4개 고도 주민협의회장, 문화재청 관계자등이 참석해 고도보존육성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4개 고도 주민협의회원과 참석자들은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국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지만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 고도보존육성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았음을 성토했다.
종합토론이 끝난 뒤 익산주민협의회장(대표 민두희)과 경주주민협의회장(대표 강지명)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4개 고도의 고도보존육성사업에 대한 정부 및 국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한수 시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를 통해 4개 고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 뜻 깊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