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가는 경기도 양주시 > 기업의 꿈과 희망, 양주에서 실현하세요
< 앞서가는 경기도 양주시 > 기업의 꿈과 희망, 양주에서 실현하세요
  • 양주/김명호 기자
  • 승인 2013.1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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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다양한 장점 홍죽산업단지 조기 분양 시책 추진
▲ 경기 양주시가 홍죽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R&D단지 육성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총력전을 펼친다.(사진은 홍죽산업단지 전경)

 

▲ 현 삼 식 양주시장

 기업간 유대관계 활용 유치홍보 대폭 강화
실효적 R&D 지원 연구개발기업 집중 육성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요소는 자금, 인력, 교통, 물류 등 매우 다양하다. 이 요소들은 독립적인 개념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효율성이 극대화 되고, 시너지 효과를 통한 기업의 이윤 추구로 이어진다.

이에 각 지자체는 이러한 요소들을 집적화할 수 있는 ‘산업단지’ 구축에 열을 올림으로써 기술개발비 및 생산비 절감과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도 그동안 남면, 상수, 구암, 검준, 도하산업단지를 비롯해 앞으로 조성될 은남산업단지 등 대단위 산업벨트 구축에 힘써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 홍죽일반산업단지(이하 홍죽산단)를 지난 1월 산업단지 준공 승인을 마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다양한 장점과 좋은 입지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각종 제약으로 인해 분양율이 저조하며,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기북부 대표 연구개발 기업도시’를 육성하기 위한 양주시의 노력과 홍죽산단의 조기 분양을 위한 대책 방안들을 살펴본다.

-기업의 꿈이 현실이 된다, 홍죽산단의 4대 강점
홍죽산단은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일원에 58만6000m2의 규모로 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시행, 지난 2008년 3월 산업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
유치업종은 식품, 섬유, 종이, 화학, 금속, 전자, 의료, 전기, 기계 등으로 지난 2010년 10월 분양을 개시했고, 지난 1월 산업단지 준공 인가를 받은 바 있다. 홍죽산단만의 강점으로 우선, ‘경기북부 물류·교통의 중심지’라는 것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 국도 39호선 등 광역 교통망을 형성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주구간이 확정되어 대규모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여기에 국지도 39호선이 착공되면, 홍죽산단과 인근 기업체의 물류거리가 최소화돼 비용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둘째, 일 2000t의 처리능력을 가진 폐수처리장과 3000여 회선의 통신망, 기업에 유리한 건폐율과 용적률 적용 등 ‘친환경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공장설립절차와 인허가 업무를 무료로 대행해 주고, 방문 상담 및 계약체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행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취득세(등록세) 100% 면제와 재산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의 차등 감면, 8개 금융기관에서 분양대금 최대 80~90%까지 저리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탄력적 대금 납부와 무이자 할부, 즉시 공장 착공 등 홍죽산단만의 입주혜택을 지원한다.

▲ 양주시는 기업도시 실현 및 기업간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시련은 있지만, 실패는 없다!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는 홍죽산단의 분양사업은 여러가지 제약으로 추진 동력을 잃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안에 따른 기업의 신규투자 위축과 각종 재정지원 및 세제감면 혜택을 받고자 기업들이 비수도권 지역을 선호하는 바람에 현재 분양실적이 20.5%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일반공장의 경우 저렴한 공장용지와 재정지원 및 세제감면 혜택을 위해 수도권 연접의 비수도권 지역을 선택하고 있으며, 첨단업종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R&D기업의 경우는 글로벌 기업이 밀집되어 있고, 연구인력 확보가 용이한 한강이남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개발 공동시행 협약에 의해 2015년 5월 이후에는 장기미분양 용지의 인수의무 발생으로 시의 막대한 재정부담이 예삼됨에 따라, 이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양주시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홍죽산단의 조기 분양과 연구개발 기업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에 기업유치 경쟁력과 지역선호도를 제고하는 차별화된 전략적 시책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기업간 유대관계 활용한 기업유치 홍보 강화
양주시는 기업도시 실현 및 기업간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기업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리더기업협의회는 기업인이 만든 기업을 위한 정책 발굴로 기업도시를 실현하고 기업 간의 상호 교류와 상품구매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하는 차원에서 설립한 것이다.


협의회 기능은 기업도시 육성시책 개발에 대한 자문 및 제안, 소속 협회 및 우호관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지원,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의회 회원자격은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본사가 관내에 있으면서 상기 자격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며, 지난 8월 협의회 회의 개최와 협의회 운영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리더기업협의회 기업의 유대관계를 활용하여 기업유치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분양중인 홍죽산단과 향후 조성될 은남산단 분양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효적 R&D지원으로 연구개발기업 집중 육성
양주시는 첨단지식과 기술력을 갖춘 R&D기업의 유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에서 시행하는 연구개발 관련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관내 제조업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연구개발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실효적 R&D지원사업 시행과 첨단산업도시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며, 관내 중기청사무소 또는 상공회의소와 협조하에 추진한다. 지원내용은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신성장기반자금에 대한 융자 지원, 월드클래스R&D지원,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 융복합기술개발 지원, 의료기기지원사업, 기술혁신형기업육성 등이며, 연 20억원 한도로 전액 시비로 추진하고, 총지원액 10억원 초과 시 이후 3년간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중소기업청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 R&D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지 및 공중파를 이용한 기업지원정책 홍보를 통해 기업도시로서의 신뢰도를 제고한다.

-유치기업 지원사업 확행으로 기업유치 활성화
양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 또는 동일업종의 집단이전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도시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유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확행하고 있다.
특히, 홍죽산단에 1만㎡ 이상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 고도기술수반사업 및 산업지원서비스업, 벤처기업, 첨단업종 등에 대해서는 신설 또는 증설 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시설보조, 20인 이상 신규고용 시 최대 1억원 이내에서 고용보조, 타 지역 이전기업에 대해 운영장려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입지 및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으로 홍죽산단에 단독으로 1만5000㎡ 이상의 부지에 입주하는 대형기업과 동일 업종의 기업들이 집단으로 12만㎡ 이상의 부지에 입주하여 대체산업을 형성하는 경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부지매입비 10%와 설비투자비를 5년간 분할하여 지원한다.
최근 양주시는 기업도시 전략을 위한 사업비 확보 등 풀어야 할 난관에 봉착해 있다. 분양이 원활치 않을 시 시가 안게 되는 재정적 부담도 갖고 있다. 하지만, 양주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다양한 해결방안 들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북부 대표 연구개발기업도시 육성과 홍죽산단 조기분양을 위한 양주시의 추진전략으로 기업도시 실현 및 기업간 상호교류를 위한 ‘리더기업협의회 운영’, 첨단지식 및 기술력 보유기업 유치를 위한 ‘실효전 R&D 지원사업 시행’, 대기업 또는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유치기업 지원사업 확행’ 등이 그것이다.
현삼식 시장은 “20일 코오롱 패션머티리얼이 홍죽산단 분양기업 중 첫 번째로 준공식을 갖는다. 이를 신호탄 삼아 홍죽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완료하고 도시 발전의 전략 목표인 기업도시 실현을 위해 기업들이 호감을 갖는 실질적인 기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