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지자체] 힘껏 날아 오르는 인천 “제일 잘 나간다”
[앞서가는 지자체] 힘껏 날아 오르는 인천 “제일 잘 나간다”
  • 인천/ 고윤정 기자
  • 승인 2013.11.17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국내외 대기업 이전·입주 등 ‘잇따라’
▲ 인천시는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경제수도 인천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타겟기업’ 리스트 선정 맞춤형 투자 상담
‘일자리메카 인천실현’ 3대 핵심사업 추진

   
▲ 송 영 길 인천시장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세계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물류도시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최첨단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은 인력수급, 미래발전가능성, 자녀교육, 의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자회사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인천은 세계2위의 성장가능성 있는 도시로 선정됐으며, 최근 전국 91개 시·도 단체장 설문조사에서도 인천이 국내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의 투자 강점...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 1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지난해 FDI 기준 20억7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3년 연속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1위를 달성했다.


공항 서비스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과 대(對) 중국 교역의 관문 인천항, 국내 최장 길이 인천대교 등 세계적인 교통·물류 인프라와 더불어 IFEZ의 성공은 인천이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특히, 송도에 UN산하기구를 비롯한 10여개의 국제기구가 이미 입주해 있고,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다음달 4일 개소하는 것은 물론,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사무처까지 입주하게 되면 인천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이목을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고, 그에 따른 기업들의 관심과 유치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캠퍼스 조성과 SALK 등 세계적 권위의 연구소 유치로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자원 양성과 질적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지난해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대학 분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가 내년 개교할 예정이다.


세계적 음악대학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라스베가스주립대 호텔경영대학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대학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2일 ‘기업본사 이전 및 기업유치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 지원 대상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보조금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인천시 기업투자유치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대규모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으로 기업유치에 올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 기공식에서 송영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31억8200만불 투자유치 실적


인천시는 지난해 31억8200만불(약3조4000억원)을 투자유치 했다.
올해도 여세를 몰아 일자리창출형 고부가가치 산업의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올 1분기 인천시의 전체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14억6900만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 글로벌 기업유치 역시 계속되고 있다. 시는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원도심을 포함한 지역에 기업본사만 현재까지 30여개 이상을 유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아지노모도제넥신 등을 유치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바이오 메카로 급부상했으며, 반도체 분야 세계 선두기업 일본 TOK사, 미국 앰코, 싱가포르 투자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을 유치하여 첨단산업의 중추도시로 도약했다.

-경제자유구역 연계한 원도심 투자유치에 박차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연계 원도심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제약, 반도체, 자동차부품, 쇼핑시설 등 경제자유구역에 유치되어 있는 시설들을 활용하여 원도심에 연관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타겟기업 리스트를 선정하여 맞춤형 투자 상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기업의 차세대 신수종 산업 및 첨단업종의 고용창출 등 원도심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업유치를 위하여 투자유치 전담반을 구성하여 초기 단계부터 마무리단계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수반하는 컨택센터, 벤처산업, 환경연구소, 미래 성장산업육성을 위한 의료, 에너지, 로봇산업 및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보급을 위한 정보통신 산업 등의 투자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메카 실현, 전국 7대 광역시중 고용률 1위


인천시는 2013년도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의 해’로 정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역점을 두면서 ‘청년 일자리메카 인천 실현’이라는 민선5기 3대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 기업유치와 신성장 산업육성, 중소기업 지원, 비정규직 문제해소 등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안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역 일자리공시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일자리창출 성과를 가시화했으며, 수요자가 필요를 반영한 특성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인턴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 사업 유치 등 다양한 직업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추진했다.
송 시장은 “공공부문의 상시.지속적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화, 민간위탁용역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민간부문까지도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