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변화대응 세일즈 외교 강화 방안 협의
중동 정세 변화대응 세일즈 외교 강화 방안 협의
  • 장재진
  • 승인 2013.11.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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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동지역 공관장회의 아랍에레이트에서 개최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인사교류 활성화와 정무·경제·문화분야 등 협력 확대를 위한 중동지역 공관장회의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래디슨로얄호텔에서 개최했다.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주재한 이날 공관장회의에는 총영사, 사무소장 포함 중동지역 공관장 총 2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변동에 대한 우리의 대응’과 ‘대중동 지역 세일즈 외교 수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별도로 현지 진출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재외공관들의 실질적인 우리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기업간담회에는 KOTRA, 한화, 대우인터내셔널 등 현지 11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급변하는 중동 정세 속에서 우리 국익 극대화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공관간 협력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공관장들은 또 우리 진출 기업들과의 소통 및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경제외교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현지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우리 정부의 국정기조 중 ‘경제부흥’ 추진을 위해 중동지역 현장에서 발로 뛰는 외교를 통한 맞춤형 세일즈 외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공관장들이 지역 공관들간 현장 경험과 모범사례 공유 및 우리 진출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가 전략의 효과적인 이행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래디슨로얄호텔에서 열린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에서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