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 펼친다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 펼친다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11.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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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장, 월동대책 마련 지시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회장 이상호)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독거노인을 비롯한 겨울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월동대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지난 7일 선학산 전망대에서 산불예방활동과 더불어 개최한 좋은세상 진주시협의회 월례회에서 이상호회장은 "예년보다 추워지는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읍면동협의회별로 어려운 세대를 점검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동절기를 맞아 좋은세상 이현동협의회(회장 이군식)는 지난 5일 이현동 관내 산속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H씨를 발견하고 면담을 통해 주민등록 재등록과 함께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물색하여 지수면에서 녹차란을 생산하는 금포영농조합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숙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좋은세상 천전동협의회(회장 유용준)는 그동안 어려운 세대에 설치해준 수도, 보일러의 배관시설이 동파되지 않도록 각 세대를 점검하고 보온재를 설치하여 동절기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좋은세상 내동면협의회(회장 문갑규)는 신율리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이자 노인부부로 생활하고 있는 Y씨댁을 방문해 벽과 천장의 단열공사를 해줘 생활불편을 해소했으며, 좋은세상 상대2동협의회(회장 허근도)는 대신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K씨댁의 창문에 비닐 방한막을 설치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는 오는 17일 천전동일원에서 8개 결연기관단체와 함께 어려운 서민을 위한 한방진료와 전기시설 점검 수리, 집안정비 등 동절기에 대비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