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크게 하락
코스피, 외국인 매도 공세에 크게 하락
  • 송혜리 기자
  • 승인 2013.11.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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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1960선까지 크게 떨어졌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92포인트(1.60%) 내린 1963.5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32포인트(0.12%) 내린 1993.16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점차 확대해 1970선을 내줬다.

전날 7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사청문회 등을 확인하자는 관망 심리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오늘 하락은 수급적 요인이 크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 강도가 강해 수급 공백이 나타났는데 국내 자금 매수세가 이를 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5.13포인트(1.00%) 내린 505.6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