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朴대통령,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 송혜리 기자
  • 승인 2013.1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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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공식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 협정 서명식을 지켜본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성과와 향후 양국관계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향과 분야별 구체적 협력 방안,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한반도 및 동북아 이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새 정부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나 자신이 제안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러시아 측의 지지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청와대 측은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방한 및 제2차 한ㆍ러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의 평화통일 외교구상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9월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때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