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초등학교 체육관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덕제)는 지난 11일 도서실에서 학부모, 지역사회 대표, 정병국 국회의원(가평·양평)·장기원·신현배 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초 체육관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지난달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가져 체육관 건립에 대해 적극 지원 약속해, 이번이 2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개교 106년이 지나도록 변변한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정상적인 체육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없는 실태를 거론하면서 하루빨리 가평초에 체육관이 지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교육용 전기세 인하를 통해 학교 재정을 건실히 하고, 노후가 심한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도 요청했다.
정병국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가평초등학교 체육관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관심을 갖고 책무를 다하겠으며 학부모들께서도 자녀의 독서활동 등 인성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장기원·신현배 군의원은 “체육관 건립을 위해 경기교육청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동장을 개방하는 등 조례 개정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가평초 체육관 건립을 위해 향후 소요될 예산액은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미 가평군에서 적극 지원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회 위원장도 지원의사를 밝히고, 정병국 국회의원도 가세함에 따라 가평초 체육관 건립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