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쓰고 바꿔쓰는 문화 정착’
‘나눠쓰고 바꿔쓰는 문화 정착’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1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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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사랑·환경사랑 나눔장터 개설·운영

경남 하동군은 12일 하동읍내 일원에서 ‘2013 하동사랑·환경사랑 나눔장터’를 개설·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서로 나눠 쓰고 바꿔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환경사랑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하동군과 새마을운동군지회, 하동지역자활센터, 하동군여성단체, Y-sum 하동포럼, 자연보호협의회, (사)환경실천연합회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1부 환경사랑 가두 캠페인에 이어 2부 나눔장터 순으로 진행됐다.
군청·읍사무소 공무원과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참가단체 회원 70여 명이 길거리 담배꽁초 안 버리기, 음식물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등을 알려주며 환경사랑 실천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하동볼링장 주차장에 마련된 나눔장터에서 공무원과 관내 유치원·학교 등에서 미리 기증한 교복·체육복·가방·교과서·참고서·도서·학용품·장난감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전시, 교환·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서로 나눠 쓰는 것이야 말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돕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