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믿을 수 있는 김장채소를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2013 김장용 채소 직거래장터’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농특산물홍보갤러리(근대역사박물관 옆)에 개설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농특산물홍보갤러리에서 매주 운영하는 주말장터와 병행 추진하며, 김장에 필요한 배추, 무는 물론 고춧가루, 부추 등 양념채소와 새우젓, 멸치액젓 등의 젓갈류 뿐만 아니라 고구마, 서리태, 늙은 호박 등 농가가 직접 가꾼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이번 행사장에서는 김장김치 체험행사와 고구마, 보리밥 시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있고 도시 소비자와 생산 농민이 상생할 수 있는 ‘도농 교류 한마당 장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장 준비 과정에서 가장 번거로운 절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 절임배추 작목반협의회에서 절임배추를 당일 직접 판매하거나 예약 주문도 받으므로 이번 직거래 장터를 찾으면 김장에 대한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농민이 직접 가꾸어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직거래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군산/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