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BMW 서비스·문화센터’ 건립
송도에 ‘BMW 서비스·문화센터’ 건립
  • 인천/김경홍 기자
  • 승인 2013.11.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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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바바리안앤코-BMW그룹코리아 협약체결

경제자유구역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건립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 인천시-바바리안앤코(주)-BMW 그룹 코리아간의 사업 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BMW그룹이 출자한 바바리안앤코 이인석 대표이사, BMW 그룹 Korea 김효준 대표이사와 한스 크리스티안 배텔스 부사장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바바리안앤코(주)는 총 440억원을 투자,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송도동 220-1번지 일원) 내 1만3223㎡ 부지에 연면적 2만2440㎡, 지상 4층 규모의 BMW 문화센터와 서비스, 차량출고 센터를 함께 건립할 예정이며, 오는 2015년 하반기 문화센터를 건립해 ‘신차 발표 장소‘, ‘산학협동 트레이닝 센터’, ‘BMW 문화관(박물관ㆍ어린이 교통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 차량 정비 수요에 맞춰 서비스 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BMW그룹은 한국이 성장 잠재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인정하고 아시아 지역 최초로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 건립에 합작 투자하게 됐으며, 내년 7월 개장 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BMW 그룹 드라이빙 센터’ 등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는 “BMW그룹이 한국 자동차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하며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시장”이라면서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 건립은 한국 수입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내년 5월 순수 전기차 i3 출시를 시작으로 i8 등을 통해 미래 동력원 다변화에 주력키로 하는데 있어서 친환경 청정구역 송도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송 시장은 “BMW그룹의 친환경차 전략은 GCF 유치 및 송도의 환경친화적인 이미지와 잘 맞는 프로젝트”라며 “BMW그룹이 아시아 지역 최초로 투자한 바바리안앤코(주)사의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환영했다.
이 대표이사는“BMW그룹 코리아는 한국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는 BMW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 유치는 영종도 BMW그룹 드라이빙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곧 인천지역 경제와 상권을 발달시키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인력 채용 시 인천지역 거주자 우선 채용 등 지역공헌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바리안앤코(주)는 BMW그룹과 (주)바바리안모터스가 합작으로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총 출자금액 중 20%를 BMW그룹이, 80%를 바바리안모터스가 담당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