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현·김진태·문형표 청문회 쟁점은?
황찬현·김진태·문형표 청문회 쟁점은?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3.11.1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춘 실장과의 관계·병역·탈세 의혹 공방 예상

여야는 10일 이번 주 진행되는 황찬현 감사원장·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불꽃튀는 ‘창과 방패의 대결’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이 정국을 강타한 시점에 청문회가 열리는 만큼 ‘현미경 검증’을 통해 정국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내비친 반면, 새누리당은 업무 능력을 철저히 따지되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황찬현 후보자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의 인연 등이, 문형표 후보자는 기초연금 계획을 비롯한 복지정책 추진계획이, 김진태 후보자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수사 등이 청문회에서 헤쳐나가야할 포인트다.
또 병역특혜, 재산 형성, 탈세 의혹과 같은 청문회의 단골 메뉴도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