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메디·바이오산업 육성 ‘맞손’
성남지역 메디·바이오산업 육성 ‘맞손’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3.1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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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진흥재단-분당서울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성남지역에 메디·바이오관련 연구개발 강화와 확대를 위해 의료기관과 중소기업이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사업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10일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에 따르면 진흥재단은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이철희)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남지역 메디·바이오산업발전 및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것.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최초 벤처기업 1000개를 돌파한 성남지역 기업지원기관인 산업진흥재단과 의료기관 최고단계 인증을 받으며 세계의료 IT발전을 선도하는 분당서울대병원과의 만남이라는 점이다.
현재 성남지역에는 280여곳의 메디.바이오기업이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관련산업의 최적화된 클러스터 집적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밸리내 코리아바이오파크에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바이오협회가 2011년 이전했으며,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화제약 등 국내외 최고로 손꼽히는 제약·바이오관련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더욱이 그 주변에는 SK케미칼, 휴온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유사업종기업들이 모여 있어 이러한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한 기업 간 협력 및 교류의 시너지는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병원그룹의 국제줄기세포 메디컬클러스터가 완공 될 예정이어서 성남은 명실상부한 국내최고의 메디.바이오산업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용철 대표이사는 “이번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의료기기제품들이 병원에 납품돼 기업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재단은 대형병원들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추진해 기업들의 매출촉진에 매개체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