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는 한국의 이탈리아 볼로냐”
“완주는 한국의 이탈리아 볼로냐”
  • 완주/송정섭 기자
  • 승인 2013.11.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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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적경제 세계 포럼서 극찬
▲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최근 열린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에서 완주군이 극찬을 받았다.

최근 아시아미래포럼과 국정감사 등에서 연일 호평이 쏟아진 완주군이 사회적경제의 세계 포럼에서 ‘한국의 이탈리아 볼로냐’로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7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에서 개최한 ‘2013 국제 사회적 경제 포럼’에서 완주군이 한국의 이탈리아 볼로냐로 소개되는 등 세계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럼은 서울을 비롯해 이탈리아 볼로냐와 에밀리아 로마냐주, 캐나다 퀘벡과 몬트리올, 일본 교토(京都)와 요코하마(橫浜), 필리핀 케손 등 8개 도시 대표가 참석하고, 130여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포럼에 참석한 이칼리아 볼로냐 시장은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 등 혁신사례와 작은 농촌을 사회적경제의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일궈나가는 과정을 듣고 ‘한국의 볼로냐’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 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임정엽 군수는 이번 포럼의 세션 개회와 함께 사회를 맡았다.
임 군수는 인사말에서 “서울시와 퀘백주, 볼로냐, 교토, 방콕 등 국내외 기관이 한마음으로 주최하는 국제 사회적 경제 포럼에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참여해 사회적 경제 한국의 사례를 통해 사회책임조달에 대한 이슈를 논의하게 돼 매우 뜻깊게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경제 석학인 마거릿 멘델 칼 폴라니연구소장, 퀘벡 사회투자기금 RISQ의 창립자인 낸시 님탄 샹티에 대표, ‘협동조합들의 협동조합’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레가코프의 지우리아노 폴레티 회장 등이 나와 사회적 경제를 통한 혁신의 경험을 나눴다.
한편 임 군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사회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3월에 출범했다. 임 군수는 초대 협의회장을 맡아 국내외적으로 완주군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