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함께 잘사는 영등포 만들기 매진”
“모두 다함께 잘사는 영등포 만들기 매진”
  • 허인 기자
  • 승인 2013.1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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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오인영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의장
     
   
▲ 오 인 영 영등포구의회 의장

오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장 “구민들 삶의 질 향상에 박차”

일자리 창출·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발굴 지원
장애인 권익증진·사회참여 확대 방안 등 추진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을 기울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는 의정으로 사람냄새 나는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오인영 의장의 일성이다.
오 의장은 “상생과 협력으로 건전하고 생산적인 발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합리적인 의정으로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오 의장에게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의정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잔여 임기 중에 처리하고픈, 또는 처리해야 할 중점 사업계획은?
지금까지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는데 하위권에 있던 영등포구가 중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어릴 때 기초교육이 중고등학교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초교육이 튼튼해야 미래 교육 전망이 밝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학교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이나 우수고 육성, 우수 학생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개발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 오인영 의장이 ‘제13회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회 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등포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며, 약점이 있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회의 노력은?
영등포구는 서울 남부의 종가로 사통팔달한 교통과 우리나라 정치, 경제, 언론의 중심이라는 것이 강점입니다. 또한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와 서울국제금융센터가 건립되면서 문화관광과 국제 금융의 상징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영등포는 일제 강점기에 준공업 육성을 위해 형성된 도시로서 전체 면적의 37%가 아직도 준공업지역으로 남아있어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준공업지역이 해제되어 주거·상업지역으로 탈바꿈되면 지역발전을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지역구 의원들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주거환경, 교육,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겠습니다.

▲ 오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사람냄새 나는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오 의장이 미화원노조간부 회의에 참석한 모습.

-영등포구 41만명 주민을 위해 선결적으로 해야 할 복지관련 업무는?
나라 안팎으로 경제 불황의 그늘이 가시지 않는 요즘,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우선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는 분야를 역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관내 청년, 장애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인구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 지원하고 성폭력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제2 구민체육센터 건립 등 주민 편의시설 확대, 구립 보육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우선하여 중점 추진할 것입니다.

 

 

▲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께 밥을 먹어드리는 모습.

- 후반기 괄목할 만한 성과는?
6대 후반기 출범 시 입법기능을 강화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구민과 친근한 열린 의회를 만들 것을 구민에게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구 의원들은 다양한 조례안을 의원 발의해 구민 복리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인턴제 운영, 기업지원 및 육성,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 지원, 노인일자리 창출 등 관련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내 청년 미취업자들을 비롯한 장애인, 어르신들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구인구직을 돕고 창업에서부터 기업환경 개선, 기술개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또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장애인 체육 진흥, 발달장애인 지원,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 복지구로 만들기 위한 구상은?
먼저 영등포구의 노인 인구가 전체의 10%를 넘고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어르신 복지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틈새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이와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성폭력·아동폭력으로부터 어린이와 여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한 치안 강화, CCTV 증설과 개선,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장애인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해 선진 복지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영등포를 만들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열심히 뛸 것입니다.

 

 

▲ 사랑의 밥차에서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을 나눠드리고 있다.

-구민에게 한 말씀
제6대 후반기 영등포구의회에 보내 주시는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17명 의원 모두는 구민 가까이에서 힘이 되기 위해 민의가 있는 현장 어디든 찾아가 문제점을 해결하고 구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구민 여러분들이 느끼시기에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럴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뜻을 더욱 많이 의정에 반영하여 구민이 체감하는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다양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조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