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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을 키워라
우정을 키워라
  • 정 복 규/남북통일교육 전문강사
  • 승인 2013.11.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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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또 하나의 나다. 친구가 일가보다 낫다. 친구가 다정하면 천리 길도 멀지 않다. 친구 없는 일생은 증인 없는 죽음이다. 벗은 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은 절반으로 줄인다. 그 사람을 모르겠거든 그 벗을 보라.
벗이란 역경에 처했을 때 가장 잘 나타난다. 먹고 마시는 일에는 친구가 많다. 그러나 술독이 바닥이 나면 친구들이 흩어진다. 가난해지면 찾아오는 벗이 거의 없다. 힘들 때 재빨리 찾아가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다.
친구가 많다는 것은 친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벗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의 벗도 되지 못한다. 모든 사람의 친구는 누구의 친구도 아니다. 아는 사람은 많더라도 친구는 조금만 가지자. 시시한 벗이 많은 것보다 한 사람의 훌륭한 벗이 낫다.
친구를 사귀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가 그 사람의 친구가 되는 것이다. 친구를 고르는 데는 서두르지 말자. 바꿀 때는 더욱 그렇다. 친구는 얻기가 어렵고 잃기가 쉽다. 취미는 바꾸더라도 친구는 함부로 바꾸지 말자. 친구와 술은 묵을수록 좋다.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특히 자신이 가난했던 때의 친구를 잊지 말자.

벗과는 비록 친하더라도 말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 친구는 은밀히 책망하고 공개적으로 칭찬하자. 벗에게 자주 충고하면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농담 끝에 친구를 잃을 수도 있다. 친구 사이에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참지 않으면 정이 떨어진다. 너무 똑똑해도 친구가 없다는 말을 기억하자.
물론 쓴 소리를 해줄 수 있는 친구도 필요하다. 좋은 약일수록 입에는 쓴 법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때로는 조심스럽게 지적을 해야 한다. 비판과 잔소리가 듣기 싫고 서운할 수 있다. 그러나 후에 좋은 약이 되었다고 알게 되는 시간이 올 것이다.
친구 잃고 돈 잃는다. 친구 간에는 금전거래를 멀리 하자. 친한 친구 사이에 금전 거래를 잘못하다가는 의가 끊어지기 쉽다.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꿀과 같다. 군지는 담담하기 때문에 더욱 친해지고 소인은 달콤하기 때문에 쉽게 절교(絶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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