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성남농업인들의 화합 한마당 축제가 9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왕남초등학교에서 열린다.
6일 성남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신정섭)에 따르면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농업인 500명을 비롯한 농협 성남시지부, 성남·낙생농협,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는 것.
이날 성남농업인들의 다짐 등 기념식에 이어 농업인들의 화합 한마당 축제로 족구, 줄다리기 등 체육대회를 연다.
이날 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000여명 회원이 모은 회비 가운데 200만원을 학비마련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10명에 각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대상학생에게는 이후에도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챙겨와 지난해 차상위층 100가구에 쌀 10kg씩(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재명 시장은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농업인들의 노고와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성남시농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특색사업지원 등 행·재정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1월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고, 전후 1주일을 농업인의 날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흙토(土) 3자가 겹치는 토월(土月 11월), 토일(土日 11일), 토시(土時 11시)를 의미한다.
9일 왕남초서…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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