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향토특색음식 경영대회 ‘성황’
창녕, 향토특색음식 경영대회 ‘성황’
  • 창녕/안병관 기자
  • 승인 2013.1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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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 수상자들의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후원하고 창녕향토음식경연 추진위원회(위원장 안홍욱)에서 주최한 제4회 창녕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가 지난 3일 화왕산 자하곡 주차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창녕향토특색음식 경연분야 20개팀과 창녕향토음식점 선발분야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창녕우포누리 농특산물 한마당축제 행사장을 관람하는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음식의 향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녕향토특색음식 경연분야에서는 밥이 보약이다를 선보인 대구광역시 박나윤·조민주 팀이 대상과 상금 150만원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금상에는 창원시 박춘희씨의 양파를 품은 유린기 & 양파소스 샐러드케이준치킨이, 은상은 창녕군 손이수 씨의 내고향 창녕으로 떠나는 도시락 여행이, 동상은 수원시 이은지·이찬희 팀의 양파묵 말랭이 탕수와 부산광역시 황승원·박유민 팀의 단감과 누릉지를 곁들인 소고기 찹스테이크 요리가 각각 수상했다.
군에 소재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창녕향토음식점 선발분야에서는 감리산장의 미나리 비빔밥이 금상과 상금 100만원을, 은상은 조은집애의 창녕인동초한우 마늘뚝불정식이, 동상은 부자보쌈의 초계탕이 차지했다.
심사위원 의견에 따르면 이번에 출품된 요리는 2012년에 비해 더욱 다양화됐으며, 아울러 건강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의 요구가 반영된 음식들이 출품돼 한 단계 발전됐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요리는 향후 외식업체 상품화 및 향토관광음식으로 활용하거나 가정에서 대중화해 즐길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보급하게 되며, 또한 창녕향토음식점으로 선발된 업소에 대해 지정현판과 창녕을 대표할 수 있는 창녕향토음식점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