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산성 둘레길 등산로 개설
반월산성 둘레길 등산로 개설
  • 포천/ 이상남 기자
  • 승인 2013.1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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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군내면, 기간제 근로자 등 투입
▲ 포천시 군내면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해 군내면 반월산성 둘레길을 정비하고 새 구간을 개설했다.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해 군내면 반월산성 둘레길을 정비하고 새 구간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산책로 정비는 반월산성 둘레길을 찾는 주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풀 깎기, 이정표 정비 등 훼손된 숲길 정비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진행했다.
특히, 군내면사무소에서 반월산성을 거쳐 청성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면사무소 뒤 체육시설에서 향교로 이어지는 두 개의 기존 둘레길 이외에 청성공원(시민대종)에서 면사무소로 이어지는 약 2km의 구간을 새로 개설했다.
새로 개설된 둘레길은 노면이 고르고 경사가 낮아 그동안 산행이 쉽지 않았던 노약자도 쉽게 반월산성 주변 둘레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둘레길 대부분이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시원한 산행을 원하는 등산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유진 면장은 “반월산성은 경기 북동부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국시대 산성으로 포천 시내와 가까워 군내면민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둘레길로 기존 둘레길 정비와 새로운 등산로 개설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더욱 많은 주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과 등산객이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둘레길 정비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