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일자리 16만개 창출
경기도, 내년 일자리 16만개 창출
  • 수원/임순만 기자
  • 승인 2013.11.05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실국별 주요 업무계획’ 발표… 연말까지 세부계획 수립

경기도는 올해 10만개였던 일자리 창출목표를 내년에는 16만개로 확대하고 직업상담사 증원, 경기도형 요즈마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와 31개 시군, 도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정보를 통합 공개하는 데이터 개방 포털 구축도 내년에 완료해 이와 관련된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5일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각 실국별 2014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올 연말까지 세부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날 실국별 주요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경제투자실에서는 내년도 16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63개 주민센터에 배치된 직업상담사를 내년에 381개 주민센터로 증원 배치하는 한편, 전철역사나 도서관 등 다중집합장소에도 배치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광교신도시에는 해외 첨단 부품소재 기업과 글로벌 R&D센터, 호텔 등을 유치해 24개사 25억달러,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경기도형 요즈마펀드와 콘텐츠기업 펀드를 결성해 창업지원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조정실에서는 내년 10월까지 도와 31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정보를 통합한 데이터 개방 포털을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민간수요가 많은 공공데이터를 대폭 개방해 데이터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2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도민, 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채널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내년도 예산편성이 어려운 가운데 좋은 계획들이 많이 발표된 것 같다”며 “세부전략과 시간계획표를 연말까지 잘 세워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