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센터 관리·운영 국제워크숍’
‘습지센터 관리·운영 국제워크숍’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3.11.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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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8일까지 천수만 일원서
▲ ‘2013 습지센터 계획 및 관리운영에 관한 서산 국제워크숍’이 개막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2013 습지센터 계획 및 관리운영에 관한 서산국제워크숍’이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인 선진 습지센터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천수만의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립대 한봉호 교수, 경남람사르환경재단 고재윤 대표, 람사르협약사무국 동아시아-대양주 지역 담당관 루 영 박사 등 국내,외 습지센터관리자, NGO 등 100명이 참가한다.
특히 영국, 뉴질랜드, 칠레, 일본 등 13개국 27명의 국외 전문가가 참석해 습지센터의 디자인과 전시기법, 모범 운영사례 등을 공유한다.
습지센터의 시작, 습지센터 입지 및 주변 서식지 디자인, 지속가능한 습지센터 건축 디자인, 습지센터 내부 교육전시 사례연구, 습지센터 프로그램 평가 및 역량 강화 등의 내용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천수만, 태안해안국립공원, 부석사 견학과 경남 창녕군 우포늪 현장방문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자료와 토론결과는‘습지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기초 가이드북’으로 발간돼 습지센터를 시작하려는 국내,외 관계자들이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철새 서식지 보전과 습지센터 운영에 대한 사례와 정보 교환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수만 철새 도래지의 람사르 사이트 지정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