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김무성·권영세도 수사해야”
“남재준·김무성·권영세도 수사해야”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3.1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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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재인 출석 통보 관련 “명백한 편파수사”

민주당은 4일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수사와 관련,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에 대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한 데 대해 “명백한 편파수사”라고 반발했다.
동시에 대화록 불법 유출 의혹 사건에 대한 관련자 소환 등 즉각 수사도 촉구했다.
김관영 수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특별한 혐의도 없이 제1야당의 대선 후보를 지낸 사람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것은 선례도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이 대화록 실종사건을 전광석화같이 수사하면서도 정작 대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대화록 불법 유출에 대해서는 이토록 미적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명백한 편파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속 시일 내에 대화록 유출 책임자로 알려진 남재준 국정원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한 즉각 소환과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