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AG조직위, IWRF 회장단 초청
인천장애인AG조직위, IWRF 회장단 초청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1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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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위원장과 면담 갖고 사전준비 상황 점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는 4일 존 패트릭 비숍(John Patrick Bishop) 국제휠체어럭비협회(이하 IWRF) 회장과 에론 리차드 메인 사무총장(Eron Richard Main) 등 국제휠체어럭비협회(IWRF) 회장단을 초청, 2014인천장애인AG 휠체어럭비 종목 운영 전반에 걸쳐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를 가졌다.
김성일 위원장은 이날 조직위를 방문한 IWRF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2014인천장애인AG 준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휠체어 럭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패트릭 비숍 IWRF 회장은 조직위에서 휠체어 럭비를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내년 대회에서 경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국휠체어럭비연맹(KW RA)과 함께 협조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IWRF 회장단은 김성일 위원장 면담 후 진행된 실무협의회에서 2014인천장애인AG 준비사항 보고에 이어 선수참가 자격기준, 경기일정, 경기장시설, 기술대표와 국제심판 등 기술임원 확보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대회 준비 전반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휠체어럭비 종목은 경추손상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로 1977년 캐나다에서 시작돼 미국과 캐나다, 유럽 지역을 중심을 발전했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 도입된 이래 2007년 장애인전국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현재 총 14개 시도에서 160여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올림픽 경기종목으로는 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아시안게임에서는 2014인천장애인AG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IWRF 회장단은 인천에서의 일정을 5일까지 마치고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2013아시아휠체어럭비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구미로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