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건설 ‘순항’… 공정률 67%
울산대교 건설 ‘순항’… 공정률 67%
  • 울산/김기봉 기자
  • 승인 2013.1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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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세번째·국내 최대 현수교… 랜드마크 기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버브릿지(주)가 시행하고 있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지난 2010년 5월 착공 이후 차질 없이 추진돼 11월 현재 공정률 67%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울산대교 핵심 공정의 하나인 ‘주케이블 가설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케이블은 총연장 3920m (1960x2열)로 세계 최초 초고강도인 1960mpa(200kg/㎟)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중력식 앵커리지와 터너식 앵커리지 설치를 완료했으며,터널(3개소, 1530m)굴착을 완료하고 라이닝 및 공동구 시공 중이며, 이밖에 성내고가교, 접속교, 장생포 순환도로 등이 예정대로 시공 중이다.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총 53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 길이 8.38km(본선 5.62km,연결로 2.76km), 2~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은 2015년 5월 예정이다.
‘울산대교’는 세계 세번째, 국내 최대 현수교(단경간)로서 준공, 개통되면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울산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맹우 울산시장은 4일 울산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 점검에 이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내 최대의 현수교로써 손색이 없도록 공정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