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손곡 등 하천 정비공사 추진
동막-손곡 등 하천 정비공사 추진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3.10.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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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구, 연말까지… 사업비 6억원 투입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가 연말까지 동막천 및 손곡천 일원에 하천정비(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역 도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비 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시비 3억원을 포함, 재난관리기금 총 6억원을 투입한다.
정비 대상은 정비가 완료된 도심하천과 달리 정비되지 않아 자연형 하천으로 남아 있는 고기동 일원 동막천 상류 총5개소(고기초등학교 앞 외 4개소, 낙차보 1개, 차수벽 1개, 식생옹벽블럭쌓기 H=2~3m, L= 79m, 자연석 쌓기 H=2.5~ 3.5m, L=203m 등)와 동천동 일원의 손곡천 상류 총 3개소(손골 주말농장 앞 외 2개소, 자연석 쌓기 H= 3~3.5m, L=529m, 낙차보 1개 등)이다.
구는 다음달 초 착공, 12월초 동절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자연형 하천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선에서 공사를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에 파손된 낙차보를 재정비하고 무너진 법면을 자연석이나 식생옹벽블럭 등을 쌓아 보수.보강하는 등 집중호우 시 하천이 범람해 침수되는 지역과 하천 법면이 무너져 위험한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하천 이용객이 많은 도심하천에 비해 관리가 어려운 고기동, 동천동 일원의 하천에 대해는 수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활용할 것”이라며 “자연형 하천환경을 유지하도록 정비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잡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