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인,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 수립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3.10.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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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시설 공급위주서 절수중심 수요관리로 전환

경기도 용인시 수도시설과는 지난달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최종 승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의 수도시설 양적확대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적정한 수요관리를 통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합리적인 재원투자를 위해 수요정책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대안이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으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사회적인 이익과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 수요의 적정한 목표 관리로 과도한 물 수요 억제와 더불어 수돗물 수질 향상, 수도시설 고급화와 경영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은 수도법에 의거 5년 주기로 재수립하게 되며, 상급단체인 경기도의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과 부합하도록 규정돼 있다.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공급중심 관리정책에서 수요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한편, 안정적인 물 수요 관리를 위한 종합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단기 2015년, 장기 2020년을 목표연도로 용인시 전역(A=591.4㎢)을 대상으로 약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최종 경기도 승인을 취득했으며, 내년부터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이번에 수립한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에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물 절약 목표 설정, 지역개발에 따른 상수도 확충계획과 연계, 경제적이고 적용 가능한 절수 정책수단의 결정, 효율적인 사업추진 체계 및 재원조달방안 도출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물 부족사태에 대비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물 수요관리의 계량화 및 정량화를 통한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