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 당부
용인,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 당부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3.10.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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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 등

경기도 용인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본격적인 유행 시기(9월∼12월)를 맞아 법정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법정 제3군 감염병인 급성 발열성질환은 성묘, 벌초, 농작물 추수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며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캠핑 등 레저 및 야외 활동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시에는 발열, 두통, 구토, 오한,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해 복통, 요통, 신부전, 출혈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5000명 이상의 발열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농업종사자나 군인, 공원관리인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기피제를 활용해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숲이나 야외에 나갈 때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의 윗옷과 긴바지를 입고 풀밭이나 잔디위에 눕는 행동을 삼가고 귀가 시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한다”며 “특히,야외 활동 후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