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경제지도와 산업지도의 대변화를 모색하는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트 조성사업’(고양 자동차클러스트)이 드디어 그 결정의 때가 다가왔다.
17일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자동차클러스트 민간사업자 공모공고 일정 중 마지막 일정인 신청자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마감하고 그 선정 심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측은 마감 당일인 16일 현재까지 접수한 컨소시엄으로는 ‘인선이엔티+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유일한 접수이며, 23일 고양도시관리공사 회의실에서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개시한다.
심사위원 구성은 전문가 선정심의위원 106명을 추천받아 이중 35명이 최종 심의위원으로 선정해 이들 중 당일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6명을 뽑아 사업계획서를 심사한다.
또 6명의 심의위원의 배점 1000점 중 600점을 받아야 되고 선정위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하는 까다로운 절차도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인선+KDB 컨소시엄측 관계자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현대모비스 부품지원센터, 수입차브랜드, 국산차브랜드, 프리미엄아울렛, 전문튜닝업체, 중부대학교 등 18개 기관 및 기업들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고양자동차클러스터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번지 그린벨트 일대 약 40만㎡로 고용효과 1만5000여명과 경제적효과 1조4000억원에 달해 상대적 박탈감이 강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는 25일 쯤 발표될 것으로 추정되고, 늦어도 연중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23일 심사… 25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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