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 호응
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 호응
  • 익산/문석주 기자
  • 승인 2013.10.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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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기관 연계해 진료·미용 등 22개 분야 제공

익산시가 17일 금마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복지의 날 재능 나눔과 함께하는 ‘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사회복지 관계자와 보건소, 익산고용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원광대학교 익산한방병원, 연세요양병원,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 법률홈닥터, 대한미용사회 익산시지부 등 다양한 기관·단체 봉사자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장애인, 노인, 저소득, 이주여성 등에 대한 복지시책 홍보 및 상담과 한방무료진료, 치매검사 및 심뇌혈관 질환상담, 내과진찰 및 상담, 흉부방사선촬영 및 22개 항목 검진 및 암 검진, 미용봉사, 무료법률상담, 취업상담 등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작년 전북에서 최초로 복지투어서비스를 도입하고 8개 읍·면·동 지역주민 1200여명에게 1500여건의 복지를 제공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고 누구나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김길진 계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가까이에서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자 기쁨이다. 올 때마다 설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미용봉사를 받은 조운형 할아버지(74·금마면)는 “공짜로 머리도 자르고 평소 불편했던 다리에 침도 맞고 치매검사까지 한번에 다 받을 수 있어 좋다. 자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태정)가 무료급식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투어서비스는 내달 14일 마동을 끝으로 올해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