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3.10.1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문화재단, 17일 포은아트홀서 공연

경기도 용인문화재단은 17일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어느 멋진 가을날에’라는 주제로 포은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가을 아침에 클래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로시니 ‘도둑까지 서곡’을 시작으로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 슈베르트 ‘교향곡 9번’,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음악성을 가진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은 오보이스트 윤지원은 오보에를 위해 작곡된 최초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오보에 협주곡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 특유의 감상적이면서도 탐미적인 선율을 첼로가 만들어 내는 서정성 풍부한 음색으로 오케스트라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각 변주곡에 담겨있는 다채로운 풍경을 제시한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는 내면적인 서정미와 동시에 격정적인 변화무쌍한 감정들을 섬세하면서도 거침없이 표현해 내는 첼리스트 정재윤이 연주한다.
아로나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국내 최초 ‘11시 콘서트’를 만들어 낸 두 거장 김용배(해설)와 이택주(지휘)가 만나, 세련되고 품격있는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지휘와 함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기획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