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악극 ‘두 엄마’ 공연
용인문화재단, 악극 ‘두 엄마’ 공연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3.10.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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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포은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

(재)용인문화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1주년을 맞아 12일 국민 엄마 전원주 주연의 악극 ‘두 엄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구의 뮤지컬에 밀려 점차 자리를 잃어가는 한국 전통 뮤지컬인 ‘악극’의 명맥을 유지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악극의 원형을 보존함과 동시에 현대 감각을 살려 나이든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젊은 취향에도 발맞추어 한국 악극의 위상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국민 엄마 전원주를 비롯해 실력파 중견 배우 ‘홍순창’, ‘장희진’ 등이 출연해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해방 직후 한국전쟁과 광복을 겪으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야 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우리 역사의 아픔이 빛바랜 사진 속 모습처럼 그 시절의 아련한 향수로 다가올 것이다. 탄탄한 드라마와 배우들의 열연, 춤과 노래, 웃음과 눈물이 있는 진한 감동의 드라마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한편 어르신들만의 공연이 아닌 재미와 감동, 교육적 가치가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공연 악극 ‘두 엄마’ 는 대중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그 때 그 시절 악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