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획 특 집> 내년 지방선거 벌써부터 ‘후끈’
<기 획 특 집> 내년 지방선거 벌써부터 ‘후끈’
  • 특별취재팀
  • 승인 2013.10.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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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박원순 재선 도전… 安측 후보 선정에 주목
 

부산시 서병수·권철현등 새누리당내 공천다툼 치열

2014년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 예상자

광역단체장 즉 시도지사 선거 결과가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세 차례의 지방선거에서는 여당이 참패해 지방선거가 여당의 무덤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지난 2002년 6월 실시된 제3회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은 광역단체 4곳에서만 승리했을 뿐, 야당인 한나라당이 무려 11곳, 자민련이 1곳을 차지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5월 치러진 제4회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전북 1곳에서만 승리하며 참패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12곳을 석권하며 희비가 갈렸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은 뒤 실시된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에서도 6곳의 광역단체장을 배출하는데 그쳐 한나라당의 사실상 패배로 막을 내렸다. 따라서 내년 6.4지방선거가 여당에 불리하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적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5명이 이미 불출마 의사 밝혔고, 김문수 경기지사는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따라 시·도지사 출마 예상자들이 이미지 굳히기에 본격 나서면서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장

서울시장은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린다.
박원순 현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대항마로 누굴 내세울지 고심 중인 상황이다.
새누리당에서는 10여 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딱히 특출난 후보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부 최장수 총리로인 호남 출신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고,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과 접전을 펼쳤던 나경원 전 의원도 여권 내 경쟁력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이 밖에 이혜훈, 원희룡 전 의원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최근에는 7선의 정몽준 전 대표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재선 도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지율도 높고 시정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아, 야권 내에서 마땅히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이인영 의원의 도전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움직임도 관심사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정면 승부를 선언한 안 의원이 어떤 후보를 내세우느냐에 따라 여야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부산시장
허남식 현 부산시장이 세 번 연임해 출마할 수 없게 되면서 새누리당의 당내 공천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친박근혜계 핵심인 서병수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물밑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함께 재선의 김세연, 박민식 의원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세연 의원은 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여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3선의 권철현 전 주일대사도 눈에 띈다. 이진복, 박민식 의원등도 주요 변수다. 중앙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무성 의원의 의중도 큰 관심사다.
야권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각각 후보를 낸다면, 새누리당은 편안한 선거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19대 총선의 지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영춘 전 최고위원과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온 조경태 의원을 비롯 박재호 시당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인천시장
인천시장 선거는 수도권에서 최대 격전지로 예상된다. 인천은 본선에 앞서 공천을 받기 위한 예선전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책임질 시장을 놓고 여야가 격돌을 벌일 전망이다.
민주당 송영길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재선의 문병호 의원도 시장 출마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자 3선인 신학용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선인 박상은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대표적 친박계인 이학재 의원도 경합하는 분위기다. 이밖에 5선의 황우여 당 대표와 윤상현 원내 수석부대표도 자천타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 중심으로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고, 자칫 의석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 후보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안철수 신당 후보의 출마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거론 되고 있다.

대구시장
대구는 현 시장의 ‘3선 수성’여부가 큰 관심사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8년간 그려온 대구 미래 발전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3선 도전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김 시장과 공천 경합을 벌일 후보로는 7~8명 정도가 꼽히고 있으며 물밑 움직임이 한창이다.
국회의원 중에는 서상기 3선 의원(북을)과 조원진 재선의원(달서병)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외 이재만 동구청장과 곽대훈 달서구청장, 윤순영 중구청장 등이 거론된다.
지역에서 유일한 여성 단체장인 윤순영 구청장은 문화, 관광 등 특색 있는 정책 추진력 덕에 후보군에 꾸준히 오르내린다.
출마의사를 밝힌적은 없지만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직을 연임하는 주호영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야권 인사는 현재 미국 연수 중인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수성갑에 출마해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과 맞붙어 40.4%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의원(52.7%)과 12.3%p 차였다. 그는 내년 초 입국 예정으로 있다.

대전시장
대전시은 염홍철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뜨거운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양당 구도로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박성효 국회의원, 3선의 이재선 전 의원 등과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 정용기 현 대덕구청장, 송용호 전 충남대총장, 육동일 충남대학 교수, 이양희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재선 전 의원이 공식으로 후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박성효 의원의 출마 여부가 변수 가운데 하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염 시장에게 패배한 뒤 국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지역구를 물려준 뒤 시장에 출마하리라는 전망과 국회의원 여당 과반수 유지의 필요성 때문에 당내에서 출마를 만류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특히 당내에서 장관 후임으로 유력시 되고 있어 거취 표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정치인 보다 참신한 인물로 충남대 총장을 지낸 대통령 직속기구인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송용호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및 이상민 의원은 불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어 최근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권선택 전 의원의 단독 후보가 유력시 되고 있다.
 
광주시장
강운태 광주시장이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순조롭던 강 시장 재선 행보에 최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 파문’이라는 걸림돌이 생겼다. 검찰 수사결과 강 시장에 대한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재선 가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운태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이용섭 의원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 민주당 시당위원장을 지낸 장병완 의원(남구)도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내년 광주시장지방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는 안철수 신당 후보로 누가 출마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측 후보로는 정책 부문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거론되고 있다.
또 시민운동의 ‘대부’로도 불리는 윤장현(아이안과 원장) 광주전남 비전 21이사장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윤 이사장도 출마 여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던 정용화 전 청와대 비서관의 행보도 눈에띄고 있다.

울산시장
울산시는 박맹우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내년에 출마할 수 없다.
새누리당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눈에띄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는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정갑윤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과 김두겸 남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들 중 김두겸 남구청장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굳혔고, 강길부·정갑윤 의원도 최근 경선 출마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과 정 의원 간 신경전이 특히 치열하다.
김 의원은 집권당의 정책 총괄 책임자, 강 의원은 국가예산 확보에 능한 정책전문가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친박계 중진인 정 의원은 조직관리에 뛰어나고, 김 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두루 친한 친화력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보·개혁 성향이 강한 울산에선 강력한 야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냐가 최대 관건이다.
민주당에서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심규명 울산시당위원장등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경기지사
김문수 현 경기지사가 3선 포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새누리당내에서는 거물들의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4선의 원유철 의원과 문화체육부 장관 출신이며 역시 4선인 정병국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친박계 핵심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개혁파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5선의 남경필 의원등이 본인의 출마 의사와 상관없이 이름이 오르내고 있다.
유 장관은 관선 김포군수와 민선 김포시장을 지내 경기도와 인연이 깊다. 본인도 경기도지사 도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 대통령의 의중과 정치권의 역학구도에 따른 변수가 많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원이 다시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유시민 전 의원에게 패했었다. 원혜영 의원도 사실상 출마를 선언해 고등학교 선배인 김진표 의원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밖에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공개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과 박기춘(남양주을)현 사무총장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원지사
민주당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이광재 전 지사를 이어 2011년 4·27 보궐선거에서는 최문순 지사를 당선시키면서 강원도 정치 지형을 바꿨다.
따라서 최대 과제는 ‘도백 수성’이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문순 현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최 도지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출마를 종용하기 때문에 측근들은 출마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에는 최 도지사 외에 후보로 거론조차 되는 인물이 없다. 지역 출신 인물이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최 도지사의 아성이 그만큼 견고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전원이 새누리당 소속이지만 실질적으로 해결된 도 현안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 여당에게는 악재다.
그러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의 주요 SOC 공약에 대한 이행 의지를 얼마나 보여주는지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은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와 이광준 춘천시장은 출마가 확실시된다. 여기에 최명희 강릉시장과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현역 프리미엄을 갖춘 최 도지사와 맞대결을 벌일 경우 확실한 우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현역의원 징발설까지 나온다. 한기호 재선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 황영철 의원(홍천·횡성), 권성동 의원(강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남지사
충남도는 올해 도청을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 치러지는 내년 선거는 지사직 탈환을 위한 새누리당 후보들의 공세를 안희정 현 지사가 어떻게 방어하느냐로 요약된다.
안희정 현 지사(49)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안 지사는 젊기 때문에 한 번 더 도지사직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룬 뒤, 더 높은 곳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 내에선 나소열 서천군수도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안 지사가 버티고 있는 이상 양보나 불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안희정 지사의 아성에 새누리당의 중량급 인사들이 도전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당 최고위원 출신인 홍문표 의원과 행정고시 출신인 이명수 의원이 당내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농어촌공사 사장 출신인 홍 의원은 국회 유류특위 위원장, 도당위원장 등을 지내며 지역 내 인지도를 쌓아 왔고 당내입지도 탄탄하지만 박근혜정부 2기 장관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선진당 출신인 이명수 의원은 지난해 의원 재선에 성공 한 뒤 가장 먼저 새누리당에 입당하며 결단력을 과시했다. 이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지사 출마 의중을 드러냈지만 도지사 출마를 위해서는 국회의원직을 버려야 한다는 점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과 전용학 전 조폐공사 사장, 성무용 천안시장 등도 새누리당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충북지사
충북지사선거의 경우 민주당 후보로는 이시종 현 지사가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딱히 이 지사를 대신할 인물도 없거니와 이 지사가 민선5기 3년 동안 일군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눈에 띄는 당내 경쟁자가 없다.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상황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여야의 영입 1순위로 꼽혔던 충북 괴산 출신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58) 이 최근 내년 충북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선거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시종 지사가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청주방송총국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추석연휴직후인 2000명의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는 이기용 교육감, 서규용 전농림수산식품부장관, 한대수 전 청주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범새누리당 후보군을 크게 앞섰다.
이 지사는 이기용 교육감과의 양자대결에서 39.7%와 22.2%로 서규용 전 장관과의 대결에서는 40.8%의 지지율로, 21.7%에 머문 서 장관을 압도했다.
이 지사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의 대결에서도 47.2%로, 15.2%에 그친 김 회장을 앞섰다.


경기도 김문수 불출마 가닥… 유정복·김진표·원혜영 거명
경남도 홍준표 재도전… 박완수·김경수·공민배 하마평

 

경남지사
경남도는 새누리당 홍준표 현 지사가 재도전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해 12월19일 보궐선거로 입성해 다시 재선노리고 있고, 박완수 창원시장도 출마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 보선 때부터 “1년 반이 아닌 5년 반을 보고 도정을 구상하겠다”며 취임 이후부터 재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완수 시장도 도지사 출마여부에 “지역을 우해 무슨 일을 해야할 것인지 가능한 모든 길을 열어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지사직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그러나 도지사 꿈은 접고 통합창원시의 시장을 한번 더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이학렬 고성군수 등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보선 때 경선에 나섰던 후보자들이다.
이밖에 윤한홍 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마산 출신인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장관의 전략공천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박 시장보다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야권은 김두관 전 지사의 중도사퇴로 잃게된 도지사직을 반드시 재탈환한다는 각오로 중량감 있는 인사의 전략공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뚜렷하게 떠오르는 인물이 없다.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노무현재단봉하사업본부장과 지난 지사 경선에 나섰던 공민배 전 창원시장을 비롯 허성무 민주당 도당 위원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보선 당시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김종길 전 도당대변인, 김형주 전 서울시정무부시장도 후보군에 올라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김두관 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강병기 현 통합진보당 도당 위원장과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이병하 전 통합진보당 도당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경북지사
경북은 새누리당 텃밭으로 불린다. 김관용 현 지사의 3선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 도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75%라는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높은 득표율은 탄탄한 지지세로 이어졌고 강한 정책 추진력으로 뒷받침됐다.
구미시장 3선에다 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김관용 지사의 높은 벽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새누리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철우·강석호·김재원 의원, 권오을 전 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지사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거나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예비후보군 중에서도 안동에서 15·16·17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은 권오을 전 의원은 출마를 거듭 고민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초단체장 3선 도전에 나서 지역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은 각종 선거에서 새누리당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인 만큼 김 지사를 대적할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군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북지사
전북지사선거는 김완주 현 지사가 3선 출마 여부에 대한 발표 시기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물론 안철수 신당 세력간 3파전으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김춘진 의원, 유성엽 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일찌감치 시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군 조직을 넓혀가면서 도백 자리에 오른 김완주 도지사의 뒤를 잇겠다는 포부다.
김춘진 의원은 대중성 면에서 뒤떨어져 있고, 유성엽 의원은 무소속 출신이라는데 한계가 있다.
민주당은'安풍'이 심상치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정동영 상임고문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운천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운천 전 장관은 현 도지부장을 맡고 있다. 전희재 부총장은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장을 지냈고, 18대 총선에서 전주 덕진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안철수측 후보군으로는 조배숙 전 의원과 유종일 KDI 교수, 채수찬 전 의원 등과 함께 중도 성향 경제전문가인 강봉균 전 의원도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신당 후보로 거론된다.
정의당도 전북도지사 후보로 전북 출신의 경쟁력 있는 두세 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66)의 빈자리를 놓고 민주당내 경선 승자와 안철수신당 후보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선 이후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민주당에 대한 지역내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내에서는 일찌감치 민심을 구하는 행보를 이어온 이낙연 의원(4선·함평 영광 장성 담양) 대 주승용 의원(3선·여수을)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가 싶더니 최근 김영록 의원(2선·해남·완도·진도)이 출마를 공식화하며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박지원(2선·목포) 전 원내대표의 출마설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 그의 향방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안 의원의 싱크탱크격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의 호남지역 실행위원들 43명을 발표해 ‘안철수 신당 후보’ 출현이라는 더 큰 변수가 더해졌다.
신당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점차 높아지면서 자칫 민주당이 ‘안방’을 내줄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정책통’으로 평가받는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과 ‘나비군수’로 이름을 알린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후 신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 후보군의 경우 이 의원과 주 의원은 지난해부터 이미 선거체제로 돌입,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영광이 고향인 이 의원과 여수가 고향인 주 의원은 각각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의 대표주자로 상징되고 있어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누가 최종 공천될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지사
제주도는 세대교체를 들고 나와 판을 흔드는 양상이다. 우근민 현 지사를 비롯해 김태환 전 도지사, 신구범 전 도지사 등 3명이 1991년부터 관선, 민선 도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20년 동안 제주를 좌지우지해 왔다.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예비 후보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3명의 전현직 지사가 남긴 업적을 간과해선 안 되지만 도민들은 새로운 미래를 바라고 있다”며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기존 세력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도 “세 분이 제주를 사랑한다면 스스로 출마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인 우근민 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이 나오면서 후보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난 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도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이 제주도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세대교체 요구에 대한 힘을 보태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우남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세종지사
세종특별자치시는 작년 대선 기준으로 유권자 11만명의 가장 작은 광역단체장 선거구다. 내년 지방 선거는 세종시를 명실상부 최고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찾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점차 늘어나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외지 유입 주민이 전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총선과 함께 실시된 첫 시장 선거에서 선진통일당 간판을 달고 나선 유한식 후보가 당선후 새누리당에 입당한 상태다. 지난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민호 전 충남부지사와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한식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새누리당 내 경쟁상대인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는 꽤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번에 재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전 행정도시건설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37.34% 지지율을 얻어 41.73%를 획득한 유 시장과 혼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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