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백양단풍축제’ 내달 1일 팡파르
‘장성백양단풍축제’ 내달 1일 팡파르
  • 장성/고광춘 기자
  • 승인 2013.10.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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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애기단풍 관광객 유혹… 가을 여행지로 인기
▲ 지난해 열린 백양단풍축제에 몰린 관광객들 모습.

곱게 물든 애기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내달 초, 천년고찰 백양사 일원에서 가을축제의 꽃인 백양단풍축제가 열린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장성 백양단풍축제가 ‘백암산 애기단풍의 오색향연’이라는 주제로 11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국립공원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양사는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운 애기단풍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이 고운 단풍으로 널리 알려져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가을 단풍과 산행을 즐기는 단풍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장성군 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모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경제적인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는 백암산 국기제와 간단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가을단풍 음악회 △단풍 숲 거리공연 △지역문화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수석박물관 주무대와 일광정 소무대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무대 주변에서는 △단풍압화 체험 △단풍사진 콘테스트 △단풍요정 포토존 등 단풍과 관련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도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축제 메인 거리에서는 단풍을 즐기려는 외부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에 중점을 두는 등 내실 있게 축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장성을 찾아 오색 아기단풍의 향연을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이틀 동안 15만여명이 구름인파가 몰려 가을 축제의 꽃인 백양단풍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