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토사채취권 미끼 거액 가로채
4대강 토사채취권 미끼 거액 가로채
  • 전남도/김진 기자
  • 승인 2013.10.01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일 ‘영산강 살리기’사업과 관련해 모회사에 공사를 따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모(59)씨를 구속했고 밝혔다.
김씨는 2011년 7월경 전남 지역의 홍수조절 댐 공사와 관련 토사 채취·반출 공사를 수주 받게 해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활동비등의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1억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국정원 간부인 친형이 유명 건설사 사장과 친구이자 공사 간부와도 친분이 있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해 상대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업자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추가 범행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