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파란불’
충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파란불’
  • 내포/민형관 기자
  • 승인 2013.10.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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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산업단지 조성 공모사업’ 대상 3개시 선정

충남도가 지난달 30일 ‘상생산업단지 조성 공모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주시, 서산시, 논산시 등 3개 시를 상생산업단지 조성 지원대상으로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번 공모는 9개 시·군에서 5개 부문 20개 사업, 958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학교수, 기업인 등 전문가 15명으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경진 공주대학교 교수)를 구성해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독창성, 산업단지와 주변지역 정주여건 개선 기여도, 추진의지 및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결과를 보면, 공주시는 탄천일반산업단지내에 주거시설 156세대와 도서관, 체력단련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커뮤니티복합주거시설 건립사업이다.
서산시는 대산읍 대산리에 안산근린공원 조성과 문화·복지·체육시설 건립, 서산일반산단내 영유아보육시설 설치 등 3개의 사업이다.
논산시는 논산 1, 2일반산업단지와 강경농공단지내 체육시설과 북카페, 매점, 관리사무소 등을 갖춘 주거시설 40세대 건립사업이다.
심사위원장 이경진 교수는 “공주시와 논산시는 주거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시설 마련 사업으로, 서산시는 대산지역 공원조성 및 문화·복지·체육시설 마련 등 산업단지별 특성과 근로자의 수요 등을 반영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그렇지만 보령시의 지역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당진시의 합덕 문화·스포츠센터 건립사업 등도 거점지역 정주여건 조성이 기대 되는 데도 도의 재정형편상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도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180억원(매년 60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군의 신규 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한 시·군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발굴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