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송전탑 경과지 개별보상 실시
한전, 송전탑 경과지 개별보상 실시
  • 밀양/안병관 기자
  • 승인 2013.09.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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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위원장 목진휴 교수, 이하 특별지원협의회)에서 합의한 특별지원안에 따라 합의서를 제출한 경과지 부북면 2개 마을에 대해 세대별 개별보상을 시작했다.
개별보상은 특별지원협의회의 특별지원안 핵심사항 합의에 따른 것으로, 세대별 개별보상금액은 지역특수보상비의 40%를 세대별로 균등하게 배분해 지급된다.
이번에 합의마을 중 첫 번째로 지급되는 2개 마을의 개별보상금 총액은 3억2400만원이다.
합의가 완료된 마을에서 지급세대를 확정해 입금할 계좌이체거래 약정서를 제출하면 약정은행으로 개별 입금되며 1, 2차로 나누어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2차분은 1차분 지급 후 기준 가구수가 최종 확정되면 타합의 마을 개별보상금 지급시 일괄 입금될 예정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경과지 주민들과 진실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고, 특별지원협의회가 발표한 특별지원안이 차질 없이 이행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