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교, 풍물경연대회 장원 수상
안의초교, 풍물경연대회 장원 수상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3.09.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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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골축제 풍물경연대회서
▲ 안의초등학교 사물놀이패가 지난 27일 함양 물레방아골축제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해 장원을 수상했다.

걍남 함양군 안의초등학교(교장 서억섭) 사물놀이패 34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함양상림 메인무대에서 열린 제19회 함양 물레방아골축제 풍물경연대회에 참가해 장원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국악경연대회로 관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참가했는데 안의초등학교 학생 34명의 학생은 사물(앉은반)부분에 참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평소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물놀이를 매일 연습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을 이용해 맹연습을 했고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은 초가을 늦더위에도 열심히 땀을 흘리며 연습을 했다.
학생들은 꽹과리, 장구, 북, 징 4개의 악기로 어깨가 저절로 들썩거리는 신명나는 영남사물놀이를 연주해 함양 물레방아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어 더욱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
안의초는 농어촌 돌봄학교로써 내실 있는 방과후 수업을 통해 꾸준히 풍물부 실력을 쌓았고 오늘 삼색띠가 너울거리고 사물 악기를 든 학생들의 열정이 어울린 무대를 만들어냄으로써 결국 앉은반 부분에서 장원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안의초등학교는 함양의 풍물 명문 학교로 우뚝 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