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농사 종합평가회 가져
올해 벼농사 종합평가회 가져
  • 예산/이남욱 기자
  • 승인 2013.09.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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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농기센터, 최승우 군수 등 80여명 참석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최승우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벼농사연구회원, 삽다리쌀 연구회원, 시범사업농가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 벼농사 노동력 절감기술, 고품질 다수성 품종재배, 질소질 비료 줄이기, 적기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토론의 장을 펼쳤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 벼재배 포장에서 정종태 박사의 우량품종 특성 교육을 받은 후 관내 직파재배단지, 파종상비료 시범포, 포트묘이앙시범단지, 갤러리쌀영농조합법인 등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평가회 결과 올해 예산군 벼 작황은 생장기에 풍부한 일조량과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병충해 발생이 적어 평년보다 키가 크고 포기당 줄기수도 많았으며 여뭄 비율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 재배현황은 새누리(4,200㏊), 황금누리(1,200㏊), 삼광(1180㏊)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생종 벼는 2%포인트이상 감소하고 고품질쌀 생산이 57%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6%포인트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충해와 관련해서 키다리 병 발생비율은 지난 해 1.2%에서 올해 0.4%이하로 줄었고 발생면적도 지난 해 20%에서 올해 10%로 감소했다. 이는 소독방법 개선 및 키다리병에 강한 품종인 삼광·새누리벼 등의 재배확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벼 작황 또한 이삭수(㎡기준)가 전년 441개보다 4개가 많은 445개, 완전립수(㎡기준)는 전년 3만712개보다 2142개가 많은 3만2,854개로 나타나 향후 기상재해 및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으면 생산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 분야 사업추진을 평가, 분석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2014년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새로운 재배기술 도입과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