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통영바다가 보고 싶어요”
“시장님, 통영바다가 보고 싶어요”
  • 통영/김기병 기자
  • 승인 2013.09.23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보은군 수정초교 삼가분교생 통영 여행
▲ 충청북도 보은군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10명의 학생들이 통영을 방문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는 전교생이 10명인 초미니 학교이다.
지난 7월, 전교생 10명은 깨알 같은 글씨로 아름다운 통영을 방문해 푸른 바다와 케이블카, 해저터널, 벽화마을, 이순신장군 유적지 등을 꼭 보고 싶다며 김동진 통영시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왔다.
통영시는 삼가분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전교생 10명과 교직원들을 초청해 통영 투어를 진행한다.
첫날에는 통영수산과학관과 달아공원을, 둘째 날에는 해저터널과 장사도 해상공원을 둘러본 후 유영초등학교와 자매 결연식을 갖는다.
또한 통영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향토역사관과 세병관, 충렬사를 견학한다. 마지막 날에는 동피랑 벽화마을과 문화마당(거북선), 중앙전통시장과 이순신공원을 둘러본 후 학교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